카카오톡으로 다운로드받은 사진에는, 당연하지만..
그 사진이 언제 찍혔는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다.
같이 여행간 친구가 올린 사진을 카카오톡을 통해 다운받으면,
그 사진들은 다운받은 날짜에 생성된 사진으로 인식되어 버린다.
이는 리눅스 시스템이나 윈도우 OS단에서 파일생성시각과 관련 있는 것일까?
이래저래 살펴보다가, EXIF editor를 통해 이를 수정할 수 있는 걸 알았다.
그럼 이제, EXIF에는 어떤 데이터들이 포함되어 있는 걸까?
EXIF(Exchangeable Image File Format) 데이터는 디지털 사진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진이 촬영될 때 카메라에 의해 자동으로 기록되는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포함한다.
촬영 날짜와 시간, 사진의 해상도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렌즈의 종류, 노출 설정, ISO 감도, 셔터 속도, 조리개 값, 화이트 밸런스같은 전문적인 촬영 정보는 물론,
GPS 데이터(위치 정보)나 카메라의 모델과 제조사까지도 포함된다.
따라서 이를 이용해서 Apple의 앨범 앱에서는 사진별로 어디서 찍었는지 지도 위에 표시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EXIF를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