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관리사 2급 이야기
네트워크관리사 자격증은,
사실 자격증들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는 아예 들어본 적 없는 자격증이었다.
하지만 정보를 조금 찾고 보니,
학점은행제에서 14학점이나 인정되기에 사람들이 많이 도전해보는 자격증,
네트워크 기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CCNA의 국내 버전이 될 수 있는 자격증으로서
이미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아는 자격증이었다.
게임서버 개발자로서 네트워크 관리사 자격증은, 사실 의미가 크지 않다.
그저,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으로서, 자격증 준비가 도움이 되는 정도.
내게는 네트워크는 흥미로운 분야였고, 어차피 네트워크 공부는 했어야 했기에,
자격증 콜렉션 및 동기 부여 목적으로 도전했다.
HOW
네트워크 관리사 또한 교재를 통해 공부했다.
성안당 에서 출간한, 최적합 네트워크관리사 1,2급 필기+실기 책으로.
1,2급 통합본에, 필기+실기 통합본이지만,
교재 두께가 막 두껍다던지 빽빽하다던지 하지는 않다.
이전에 공부했던 리눅스마스터 2급 보다, 훨씬 읽기도, 이해하거나 외우기도 쉬웠다.
물론 이는 내가 리눅스보다 네트워크가 좀 더 친숙했고, 재밌어하기 때문일 테다.
1급과 2급의 범위는 단 한 단원 차이라, 이론 공부를 마친 뒤에
맨 뒤에 수록된 기출 문제를 풀 때 1급 문제로 풀어보아도 범위가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필기와 실기를 하루만에 시험본다!
'필기'와 '실기'가 구분된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 시험일자가 약 한달 정도는 여유를 두곤 한다.
하지만, 나는 필기와 실기 범위가 아예 따로 놀지 않는 이상,
한 달이나 떨어져 시험공부를 두번 해야 한다는걸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네트워크 관리사 2급 시험이 단체접수로서,
하루만에 필기 시험 이후 곧바로 합격자에 한해 실기 시험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
이 시스템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특성화 고등학교나 어떤 단체만 '단체접수'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 또한 일개 대학 졸업생..취준생으로서 어디 단체에 소속된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관리사연구소 네이버카페 를 이용하면,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요,
단체코드를 통해 단체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하루만에 필기+실기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이 단체접수는 한달마다 계속 진행되기에,
만일 자격증 취득에 실패했더라도, 한달마다 재시도가 가능하다.
그만큼 취득하기 어렵지 않은 자격증이기에, 인기 있는 듯 하다.
EXAM
고양시 덕양구 사람인데, 단체접수를 해서 정기접수보다 인원이 적어 그런가,
파주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에서 시험을 보았다.
건물은 넓직넓직하고 여러 동이 있는데, 안내가 조금 부실한 것 같아서,
시험장까지 찾아가는데 조금 애를 먹긴 했다.
필기와 실기 모두 컴퓨터로 응시하는 형태라, 따로 뭘 준비해야할 것은 없었다.
실기 시험때 구비하면 좋은, 개인 랜툴 세트, 피복제거기 정도?
필기 시험은 시작되자마자 10분만에 모두 풀고 검토까지 끝내버려서,
바로 필기 시험에 통과하여 곧 있을 실기 시험까지 옆 방에서 대기해달라는 말을 듣고
옆 방에서 실기 시험을 준비했다.
다른 자격증 시험은 시험 시작하고 최소 30분~50%는 지나야 중간퇴실이 가능한데,
네트워크관리사는 시험 끝나자마자, 아니면 10분이었나 후부터 바로 퇴실이 가능해서
그것 또한 마음에 쏙 들었다.
실기 시험까지 마무리를 짓고,
실기 시험 결과는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통과는 한 것 같았기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네트워크 관리사 시험을 마무리했다.
CERT
그로부터 몇 주 지나고, 결과가 나와
바로 이력서 관리 페이지에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추가했다.
자격증을 따고 결과가 나오면,
이력서 관리하는 사이트에 자격증을 적어 넣으며 쾌감 느끼는 것이
자격증 콜렉션을 모으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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