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정비사 1급 이야기
PC 정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실, 내가 가진 자격증들 중,
가장 중요도나 연관성이 떨어지는 자격증이긴 하다.
그래서 만일 이력서라던지, 포트폴리오 정리 시에,
자격증 기입 란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기입을 포기하게 되는 자격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자격증둘 중 '2급'이라는 수식어를 남기기 싫어서,
기존 PC정비사 2급을 1급으로 올려보고자 했다.
HOW
PC정비사를 만약 준비해야 한다면, 교재는 필요 없다.
네이버 카페, PC정비사 연구소에 가입해서, 기존 기출문제 3~5개년정도만 살펴보아도 문제 없다.
PC정비사에서 다루는 모든 범위에 빠삭하게 대비되어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레지스트리 하나하나, 제어판 항목 하나하나, 바이오스나 최신 보안 정책까지 모두 꿰고 있기는 힘들다.
이런 면에서, 나는 PC정비사 시험이 오히려 정보처리기사에 가까운 시험이 아닌가 싶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은 코딩이랑, 프로젝트 진행 및 협업과정, 최신기술만 준비하면 어느정도 되니까.
EXAM
ICQA가 좋아하는 시험장인, 성동공고에서 시험을 봤다.
PC정비사와 네트워크관리사는 거의 같은 날에 시험을 진행하는데,
이번에도 네트워크관리사 1급 시험 응시인원이 PC정비사보다 조금 더 많았다.
필기는 CBT식으로 약 50문제 가까이 진행되는데,
신유형이 항상 조금씩 보이지만, 최근 3~5개년정도 기출을 이미 살펴봤다면,
60점은 여유롭게 넘길 수 있는 난이도이다.
실기는 ICQA만의 실기 시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이것도 기존 기출과 큰 차이가 없기에, 문제될 항목은 거의 없다.
문제들 또한 굉장히 직관적이고, 시뮬레이터도 기능이 제한적이다 보니,
평소에 컴퓨터 설정 이것저것 만져보는거 좋아했다면,
문제를 보며 시뮬레이터를 이것저것 만지다 보면 무리없이 풀 수도 있을 난이도이다.
PC정비사 1급의 가장 큰 적은 아무래도
비싼 응시료..이지 않나 싶다.
네트워크관리사 2급, 1급.
PC정비사 2급, 1급.
모두 따게 되었으니 다음 계획은,
ICQA가 주최하는 다른 자격증이라기보단,
ICQA가 주최하는 시험 감독관 경험도 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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